생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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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생각노트 2024. 3. 14. 10:34
17년 9월에 역에서 만난 대학생 1학년 켄타로. 전도해서 라인이나 연락처를 교환하면, 연락처에 이름과 같이 만난 연도를 적어 놓기 때문에 언제부터 만난 사람이 인지 알 수 있다. 이 친구는 삿포로 출신인데, 대학교 진학으로 우츠노미야에 오게 되었다. 2년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영활를 만들겠다고, 동경으로 상경해서 영화학교로 진학한 켄타로. 그는 1년에 100편이상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에 인생이 닮겨 있다고.. 얼마 전에 우츠노미야에서 볼일이 있어서 오게되었는데 먼저 밥먹자로 연락이 왔다! 조금 감동... 그냥 순수하게 밥먹자고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연락처를 교환했지만, 먼저 밥먹자고 한 사람은 2명있었는데, 모두 나에게 다단계를 권유했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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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생각노트 2024. 1. 17. 09:55
바쁜 연말연시가 막을 내리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예배와 김장, 송년예배와 제야예배, 신년에는 단기선교팀 방문, 동일본선교사대회, 형제교회 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님 방문, 원웨이은혜교회의 백남준 목사님의 방문.. 여러 일들이 있었고, 그 만큼 은혜도 풍성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일본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과의 재회, 그것을 통해 배움과 깨달음과 위로와 격려가 있었다. 무엇보다 일본선교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2024년 우리 안에 역사하실 하나님,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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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독학생회(KGK, キリスト者学生会)생각노트 2023. 12. 14. 12:27
일본의 기독학생회를 알고 모임에 참가하고, 사역에 참여하여 돕기 시작한 지 햇수로 8년째가 되었다. 이것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남긴 기록이다. 필자가 신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교단내 신학교에서의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신학교를 다니면서 대학교에 적을 두기 위해 연구생과정을 1년간 했다. 2016년 비자관계로 대학교 연구생으로 1년간 있었을 때 같이 KGK 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 2016년이 시작되고 나는 지인의 소개로 동경에서 열림 박람회의 통역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통역이 끝나고 전차로 돌아오면서 동경교회의 지인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얼굴을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영광 주님의 영광.. 비슷한 이름의 의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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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보게 하소서생각노트 2023. 12. 12. 18:34
나는 2010년 5월부터 12년 2월까지 군복무를 했다. 제6157부대에서 행정병과 군종병을 했던 나. 조그만한 부대에는 교회가 있었는데 이름은 평안교회. 나의 자대생활중에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보냈다. 말씀도 보고 찬양도하고 피아노도 치고... 당시 여러 일로 군생활이 힘들었을 때 교회는 나의 피난처였다. 생활관에서 교회까지는 걸어서 3분거리였다. 다른 부대와 달리 언제든지 교회 갈 수 있었던 것 큰 축복이었다. 2011년 일병이었을 때 당시의 전도사님께서 마커스의 새 앨범을 사다 주셨다. 그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찬양이 있었는데, "주님을 보게 하소서" 그 곳에서 나는 이 곡을 들으며 위로와 평안을 얻었다. 오늘 저녁에 이 찬양을 듣는데 눈물이 핑돌았다. 아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나에게 포도를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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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친구와 그 가족들생각노트 2023. 11. 30. 12:09
이루의 어린이집 입원동기?가 있습니다. 유우나짱인데, 아침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시간이 비슷해서 자주 유우나 아빠랑 엄마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하다 보니, 유우나짱 아빠가 캠핑을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바비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두 분다 모두 밝은 성격이고 한국에도 관심이 있어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나이도 똑같아서 고민거리들도 비슷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속해서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할 수 있도록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어린이집을 통해 개인적으로 만나게 된 첫 가족이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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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각노트 2023. 11. 15. 07:13
집에서 교회까지 거리가 700m정도의 거리이다. 이 주 전부터 달려서 새벽기도(개인묵상) 시간에 교회에 오고 있는데, 그 동안 이 짤은 거리를 안쉬고 달리는 것이 힘들었다. 쉽지 않았다. 오늘 드디어 안쉬고 달려서 올 수 있었다. 적당한 근육의 긴장감, 이 텐션.. 기분이 좋다. 20대 때, 건강만큼을 자신이 있었지만 30대 중반이 된 지금 운동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정말 많이 느낀다. 결혼하기 전에는 헬스장에서 스쿼시도 하면서 관리를 했는데, 요즘은 3끼 잘 먹고 움직이는 것이 줄었다. 올해까지의 목표는 1km달리기를 8분대로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