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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독학생회(KGK, キリスト者学生会)생각노트 2023. 12. 14. 12:27
일본의 기독학생회를 알고 모임에 참가하고, 사역에 참여하여 돕기 시작한 지 햇수로 8년째가 되었다.
이것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남긴 기록이다.
필자가 신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교단내 신학교에서의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신학교를 다니면서 대학교에 적을 두기 위해 연구생과정을 1년간 했다.
2016년 비자관계로 대학교 연구생으로 1년간 있었을 때 같이 KGK 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
2016년이 시작되고 나는 지인의 소개로 동경에서 열림 박람회의 통역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통역이 끝나고 전차로 돌아오면서 동경교회의 지인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얼굴을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영광 주님의 영광.. 비슷한 이름의 의미를 담고 있었던 서로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분을 통해서 알게 된 KGK.
일본에도 이런 모임과 단체가 있었다는 것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는 돌아와서 KGK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바로 연락을 했고, 다음 모임안내 연락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그 모임에 참가했다.
KGK는 기본적으로 대하교안에서 성경연구와, 기도모임으로 모임을 갖고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지역의 모든 대학생들이 모인다.
처음 참가한 모임. 2016년 4월 30일 사쿠라시에서 모임을 가졌다. 나는 이 모임에서 열성을 다해 KGK의 사역을 소개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KGK는 3개의 기둥이 존재하는데
복음주의, 초교파, 학생주체 이다.
그리고 학은 학교의 남학생을 만나게 되었다.
필자가 연구생이었을 당시 우츠노미야 대학교에서는 KGK 모임이 없었다.
대학교 4학년 남학생이 한 명이 블록모임에 참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당시에 나는 정확하게 교내 모임에 대해서 이해가 없었지만, 그 남학생이 성경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했기에
같이 시간을 정해서 성경을 읽자고 해서 모임이 결성되었다.
그렇게 츠카사랑 2016년 1년 정도 같이 대학교에서 모임을 가졌고, 처음에는 성경책만 가지고 모임을 했지만, KGK에서 발행한 성경공부 교재로 나눔을 시작했다.
2016년 4월~2017년 3월까지 츠카사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단립교회이다.
그와 나는 오직 KGK라는 이름으로 모였고, 교회를 넘어 교제했다.
그는 부모님이 크리스천이지만 아직 세례를 결단하지 못하고 있었고, 간사님과 부모님은 그의 세례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다.
교회 안에서는 대학생들이 츠카사 혼자였던 터라 KGK 모임은 그에게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KGK는 한국의 IVF와 같은 대학교 선교 단체이다.
일본에서는 가장 큰 대학생선교단체이고, 일본의 여러 교단 내에서 대외적으로도 평판이 좋다.
지역교회와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던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KGK 와의 관계를 잘 맺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목사님의 이해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교회 이외의 사역에 쏟는 것을 이해 못 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까...
나는 기도와 격려를 받으며 협력사역을 계속했었다.
2017년 2월 우리교회에서 처음 KGK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졸업이라 다들 롤링페이퍼를 써 주었다. 그날 키쿠치간사님을 역으로 모셔다 드리면서, 나보고 협력자나 되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었다.
그 당시의 나는 그 의미를 몰랐고, 사역을 같이하고 싶다고 말만 했다.
2년이 지난 후부터 정식적을 KGK의 협력교직자로 매년 활동하고 있다.
2017년도 1년간 나는 츠카사랑 계속 새로운 멤버가 생겨날 것을 기도하였다.
그 당시에는 hi-b.a.라는 고교생성서전도협회에 모임에 몇 번 참가했는데,
hi-b.a. 의 졸업생으로 참가한 우츠노미야대학교 학생을 만났다.
그것은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그 자매에게 KGK의 활동을 소개하고 참가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새롭게 연결된 아이나짱, 목사님 딸이다.
아이나짱의 교회도 대학생이 혼자 뿐이다.
2018년 4월 우츠노미야대학의 KGK 모임 2018년도부터 감사하게 3명이서 모임을 계속했고, 나는 열심히 점심을 만들고, 그들을 격려했다.
말씀도 나누면서, 교내 학생들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간 모임에는 새로운 열매가 있었다.
나는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의 청년회 목사님인 시온센세를 만나게 되었다.
키쿠치 간사님의 친구였던 그분이 모임에 한번 오신 것이다.
신온센세네하고는 지금도 일 년에 몇 번은 가족끼리 만나 교제를 갖는다.
시온목사님을 처음 만났을때는 서로가 청년이었지만, 이제는 서로 가정을 이루었다. 2017년부터 계속되는 인연에 감사. 2018년에는 지역의 제카교단의 목사님 요리후지센세를 만나게 되었다. 이분도 대학생 시절 KGK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으신 분이셨다.
요리후지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에서도 모임을 갖게 되었고, 우리 교회에서도 정기 모임을 갖게 되었다.
2018년에는 새롭게 대학교1학년 학생이 연결되었다.
이즈미 기독교회에서의 모임 / 우리교회에서 정기모임 / 교내 모임에 1학년 에리코짱이 연결되었다 / 간사님이 리차드 간사님으로 바뀌셨다 2018년 가을학기부터 1달에 교내 모임을 2번 가졌다.
한 번은 성경공부이고 한번은 점심식사 모임이다.
KGK는 학생 주체를 말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선뜻 전도하기란 쉽지 않다.
나는 그래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가겠으니 친구들을 권면해서 같이 밥 먹는 시간을 만들었다.
2018년 가을 식사모임 / 교내 성경공부, 새로운 멤버 카나짱이 참가하게 되었다. 11월부터는 성경공부 멤버의 넌크리스천 친구들과 같이 식사를하게 되었다. 아카네 / 아야카 / 하루 2018년에는 지역의 또 다른 목사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형제단교단의 카와노 목사님. 연세는 있으시지만 복음을 전하는데 열정적이신 목사님이셨다.
2018년 크리스마스에 KGK는 크리스마스 모임을 열었고,
지금까지 식사를 같이 하며 관계를 맺었던 친구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2018년 크리스마스 파티 / 이즈미 기독교회에서 식사와 메시지 시간 목사님이 처음 보여주신 캔들극, 창세기 1장부터 요한복음 1장까지
참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시각적으로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