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쿠 역에서 전도(2/26)생각노트 2024. 3. 28. 23:44
언제가 교회오픈 채팅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올 예정인데, 자유시간이 있어서 전도를 하고 싶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여러 곳에 같이 전도할 수 있는지 연락을 돌렸지만, 같이 할 수 있다고 하는 답장이 없었고, 거의 마지막쯤에 저희 교회 오픈톡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와!! 짧은 여행시간에 시간이랑 물질을 드려서 전도를 하려고 하다니! 음,, 혹시 이단의 신종 수법인가? 하는 의심도 있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순수하게 전도를 하고자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여행 와서 전도를 하겠다니, 그리고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동경까지의 거리는 전차로 2시간.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오는 것과 비하면 못 갈 거리도 아니었습니다.
전도 일정을 전해듣고, 일정을 비워두었습니다.
자매님은, 여러 전도 용품을 준비하셨고, 무선마이크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정말 열정과 그 뜨거운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당일, 하필이면 엄청난 바람이 부는 날이라, 기타를 치기 어려울 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래도 참가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찬양하고, 4영리를 전할 수 있었는데,
불특정 다수의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니 마음에 감동과 울컥함이 있었습니다.
일본에 대한 관심과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 후에는 짧게나마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언약교회에 출석하고 계신 김지아자매님.
일본에서 찬양하면서, 기도하고 전도한 내용을 모교회에서 나눠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