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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제16-2호 22. 3. 8선교편지 2022. 3. 5. 09:26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9:24). 연일 전해지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뉴스를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교회를 통해서 그 나라가 확장되기를, 이 땅에 사랑과 정의와 공의가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안겨다 주는지 생각해보며, 전쟁의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한국에서의 3월은 봄을 맞이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지만, 일본에서는 3월은 연도말로 졸업시즌과 회사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주한 달인 것 같습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한 형제가 대학원 졸업과 함께 취직으로 곧 이사를 가게 되어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그리고 3월은 꽃가루가 전 국민을 힘들게 하는 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삼나무가 많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3년 전부터 이 시기가 되면, 알레르기약이 없으면 눈물 콧물과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해서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여러 마음이 드는 이때에 2022년도에 새롭게 부어주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쁨과 소망, 그리고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창립 19주년 감사예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2년) 2월 27일에는 창립 19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가 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지만, 예배당에서 그리고 각자의 가정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교회학교는 전면 온라인 예배로 줌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아이들도 집중해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참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교회의 걸음을 통해서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구원받은 영혼을 더하시며 주님의 제자들이 세워짐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우츠노미야은혜기독교회와 성도님들이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 되심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따르기를, 교회가 주님의 몸 됨을 생활 가운데 나타내어 하나 됨에 힘쓰며 일본 선교에 헌신하는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일본인 자매님의 헌금으로 부엌 리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잘 열리 않았던 부엌문을 떼어내고 벽을 해체하고 새롭게 문을 구입해서 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목수의 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님도 저도 처음해보는 작업이라서 쉽지는 않았지만, 은혜 가운데 잘 끝내고 나니 기쁨이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헌신으로 공동체가 기쁨으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2021년을 돌아보며 ; 온라인 예배
2021년을 돌아보면 코로나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일본은 코로나 제 3-5파를 맞으면서 긴급사태 선언과 온라인 예배, 찬양 영상제작, 줌 모임 등 여러 새로운 형태로 모임이 바뀌었지만 그 가운데 교회와 예배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가운데 새롭게 시작한 교회의 전도 이벤트와 개인 심방 가운데도 은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형제들과 개인 성경공부 요한계시록 20-22장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와 완성과 장차 우리가 누릴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함에 대한 큰 소망과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기존의 성경공부 모임(마태복음 공부)에서는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이라는 책으로 책모임을 시작했는데, 저에게도 큰 배움이 되었고 두 직장인 형제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2년에 들어 모임이 바뀌게 되어서 잠시 멈춘 상태이지만, 새롭게 시간을 만들어 모임이 지속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1년이 지나니 온라인에도 익숙해지는 저희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온라인예배를 병행할 때는 유튜브로 송신만 했다면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줌 미팅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이지만 각자의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귀한 은혜를 주셨고, 우리의 간절함으로 얼마든지 모이고 예배하며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9월,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현장에서 드린 예배 교회학교 예배와, 줌으로 드리는 일본부 예배 12월 참 빛이신 예수님
2021년 크리스마스 예배가 있었던 오후에는 코로나 감염자도 줄고 성도님들도 함께 찬양하며 전도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오랜만에 역에서 찬양하며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역에 나가 전도하는 것이라 긴장한 모습들도 있었지만, 함께 찬양하고 전도를 마쳤을 때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 한 주 전에는 전도에 나눠줄 전도지와 작은 선물을 포장하면서,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 주 예배 때는 동경교회의 남선교회분들도 오셔서, 같이 교제하며 전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에는 오랜만에 성도님들의 지인과 회사의 동료들도 초청되어 예배에 참여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오신 분들의 마음 문이 열리고 계속해서 예배의 자리로 인도되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니다.
캔들서비스와 크리스마스 예배 크리스마스 식사교제, 크리스마스 예배 전 주에 동경교회 남선교회분들과 전도준비
12월 세례식과 성찬식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분의 성도님이 세례를 받고, 7명의 아이들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연결된 성도님의 남편분이 예배에 정착하시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세례 받은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상황으로 연기되었던 유아 세례식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의 아들 이루도 이 날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식과 유아 세례식에 성도님들도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세례를 받은 두 분의 성도님의 믿음이 앞으로 굳건해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에 주신 아이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고백하며 모든 가정의 부모가 앞으로 믿음 안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계속해서 일본의 영혼들이 주님을 믿고 고백하며 세례 받는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11월 교회학교 이야기
아이들은 매주 볼 때마다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학교를 섬기고 두 명의 일본인 형제자매는 너무나 귀하고 박한나 선교사도 함께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령이 다양해서 예배 후 있는 2부 순서(말씀에 관한 내용 확인/ 공작 등) 준비도 매주 고민이지만, 다양할 것들을 접하고 말씀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아이들의 믿음 성장을 격려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가운데 작년에 새롭게 성경암송을 시작했고 달란트 시장을 열었습니다. 매주 교회학교 예배 말씀과 연관된 말씀을 준비해서 아이들이 외울 수 있도록 하면서 함께 달란트를 모으게 했고 그것으로 달란트 시장을 열었습니다. 처음 경험해본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격려와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말씀과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아이들 되길 기도합니다.일본부 중창팀과 함께 찬양 / 간식시간 주일학교 예배 모습 / 달란트 시장 준비
그레이스 카페와 오이코스 계획(포스팅 전도)2021년 7월부터 청년 전도를 위해, 복음 전도의 계기를 위해 새로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주일 오후에 모임을 가졌고 이름은 그레이스 카페로 하였습니다. 평소에 관계를 맺고 있었던 영혼들과 지인들, 새로운 사람들이 더 쉽게 교회로 발을 옮길 수 있도록 스포츠나, 요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준비해 영혼들을 초청했습니다. 계획으로는 6번 모이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3번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소의 모임과 교제가 많이 줄어든 가운데, 기존의 형제자매들도 즐겁게 참가할 수 있었고, 새롭게 몇몇의 영혼들이 참석하면서 서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모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예배의 자리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정기적으로 역에서 캠퍼스에서 전도하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고자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평일에는 사역자들이 시간을 맞춰서 지역을 돌면서, 1-2달에 한번 주일에는 성도님들도 함께 참여하며 포스팅을 했습니다. 문서테입선교회EHC가 진행하고 있는 오이코스 계획(일본의 모든 세대에게 복음을!)에 함께 동참하면서 전도지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도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영혼이 구원받는 은혜가 있도록, 무엇보다 성도님들이 함께 복음전도에 헌신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레이스 카페 1-3탄, 달고나 만들기 / 나시고렝만들기 / 스포츠 교회주변 포스팅 지역 표시 맵 / 포스팅 하러 가는 길 주일 오후 전도지에 교회 씰 붙이는 모습 사진으로 돌아보는 2021년
11월 스테파누스형제 송별회 형제들 모임에는 역시 맛있는 음식!! 3달에 한번정도 온라인으로 모였던 기독학생회(협력사역) 9월 대면예배 전에 교회 대청소 / 벽지 교환 작업 5월 자치회별 모임 남선교회1,2/ 여선교회 / 청년 4월 봉사자모임 / 주일학교 / 찬양팀 / 환경관리부 기도제목
1. 기도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을 체험해가는 3월 한 달 되기를
2. 임봉혁/오수진 선교사님의 목회 위해 사랑과 은혜가 넘치도록, 집사들과 리더들이 성숙해지고 하나 되도록, 성도님들의 믿음과 삶을 지키시도록
3. 예배 후의 소그룹 모임이 다시 재개되었는데,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성도님 되도록
4. 오이코스 계획(3/13, 포스팅 전도)에 은혜 주시도록, 성도님들이 기쁨으로 영혼을 향한 마음 가지고 참가할 수 있도록
5. 공동의회(3/20)의 준비와 은혜 위해,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교회의 비전으로 하나가 되도록
6. 부엌 리폼 공사(3/20,27, 바닥교체, 조명공사)에 안전 지키시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선교, 청년 형제들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7. 4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그레이스 카페(전도 이벤트)를 잘 준비하여서 새로운 영혼들이 교회에 연결될 수 있도록
8. 지역 아이들 대상으로 영어교실은 준비하고 있는데, 봉사하는 형제가 기쁨으로 감당하며, 참가자 모집이 잘 되어서 아이들과 가정이 교회에 연결되도록
9. 새로운 영혼들 보내주시도록, 만나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예배와 성경공부로 연결되도록, 기존의 영혼들과 함께 성장 성숙할 수 있도록
10. 4월부터 매달 첫 토요일 아침에 아침 기도회를 가지려고 하는데, 성도님들이 함께 기도의 자리에 나와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도록
언제나 기도와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남영광/박한나/남이루 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