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18호 23.2.20

 

 

일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남영광, 박한나, 남이루 가정 선교편지(22.10~) 23.2.20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월 26일은 우츠노미야 은혜기독교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20년간 신실하게 주님의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저희를 주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을 찬양합니다. 저는 2008년에 일본에 옴과 동시에 저희 교회로 연결되었고 지금은 주님의 종으로서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님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주님의 은혜였고 축복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이 지상에서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분의 부활과 승천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며 그분을 닮아가는 삶임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교회의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주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셨고, 앞으로도 주님의 영으로 그 일을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복음을 믿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 넘쳐나기를,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가운데 풍성히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구원받는 영혼들이 계속해서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성도 운동회(22.10.10)

  일본에서 10월 10일은 스포츠의 날로 공휴일입니다. 코로나 영향이 줄어들어 전성도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체육관을 빌려서 교회학교 아이들부터 장년부까지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를 신경 쓰지 않고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면 좋겠습니다. 전성도 운동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막상 릴레이삼목, 풍선릴레이, 3X3 농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을 때 모두들의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몸을 부대끼며 운동을 하면서 교제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죤상이 함께 참가하여 다른 성도님들과도 교제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한국후원개발(22.10.25-11.18)

  2020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후로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교사님과 교회에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조금 긴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그리고 일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며 여러 교회를 방문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루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에 가는 것이라, 부모님과 가족들, 형제자매, 만나는 분들 마다 너무 반겨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함께 일본의 생활과 사역 등 삶을 나누면서 공감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교제가운데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계속해서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면 더 사역에 힘써야겠다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만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모든 한국 일정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서로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구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추수감사주일(22.11.20)

  매년 맞이하는 추수감사주일,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저희 성도님들께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일년동안 인도하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우리 가운데 계시고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영혼들에게 복음 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프로그램과 전도의 방법으로 영혼들을 권면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만남 주시고 영혼들이 교회에 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변함없이 함께 일본선교를 위해 동역할 수 있는 분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이루가 건강하게 자라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추수감사주일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찬양으로 예배로 섬김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크리스마스예배와 찬양전도(22.12.25)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크리스마스 예배.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심 주님을 기뻐하며 함께 예배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음악과 작곡에 은사가 있는 자매님께서 주일학교 아이들이 부를 수 있게 누가복음 2:11 말씀에 멜로디를 입혀 곡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곡을 통해 말씀을 외워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이 있었고, 성도님들도 함께 찬양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2000장이 되는 티슈전도지를 역에서 나눠주면서 권면했는데, 새롭게 1분이 오셔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격려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주일학교의 예배 모습입니다. 매주 기본적으로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이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고 1달에 2번은 유치부와 초등부 예배를 나눠서 드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예배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날입니다. 선물과 맛있는 케이크와 음식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에는 역에서 크리스마스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이 참 구세주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길을 가다가 잠깐 서서 듣는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했습니다. 준비한 전도지와 전도용품은 아이들이 나눠주니 금방 동이났습니다. 전도지의 말씀과 복음을 보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신년기도회(23.1.3)

  올해의 주제말씀은 디도서3:5로 ‘성령으로 새롭게’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서 다시 나누며 한 해의 교회와 개인들의 삶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미 성령 안에서 새롭게 지은 받은 저희들이 늘 성령으로, 성령안에서, 주님 닮아가며, 성장하고 성숙하는 삶의 모습 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많이 제한되었고, 움츠러들었던 저희들의 삶과 교회의 사역이 다시 활기를 띠고 힘차게 전진하는 2023년 되길 기도합니다.

 

>>전도를 위한 고민

  3월 부터는 어린이 영어교실이 재개되며, 4월부터는 그레이스 카페를 통해서 청년들과 대학생 전도에 힘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 시간에 어린이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회학교 전도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일정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교회와 저희들 안에 복음을 전하는 기쁨이 풍성해지도록, 복음을 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과 새로운 영혼들의 복음의 삶을 누리고 살아가도록,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선한 문화들이 교회 안에서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영혼들이 예배와 모임으로 연결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찬양(음악)과 요리를 통해서 새로운 영혼들과 개인적인 만남이 시작되기를 기도하면서 전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 )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1. 2023년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지는 한 해 되도록
2. <선교/복음/계승>의 사명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3. 진실하게 사랑하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걸어가는 교회 되도록
4. 성도님들과 교역자들이 마음이 하나되어 일본선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5. 다음 세대(어린이와 청년)의 영혼이 연결되고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6. 창립20주년 기념예배(2.26)에 감사와 기쁨 찬양이 넘치며, 앞으로 역사하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도록
7. 어린이 영어교실, 그레이스 카페 통해 새로운 영혼들과 만나며 함께 복음을 접하는 계기가 되도록
8. 4월까지 계획된 교회의 일정(집사교육, 남녀선교회 리트릿, 봉사부서별 모임, 공동의회 등)들 통해 성도님들이 
풍성히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주님 닮아가도록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

남영광 선교사
1. 성경통독과 매일 기도의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2. 하나님과 형제자매를 향한 사랑이 깊어지며, 그 사랑을 가지고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도록
3. 청년회 한사람 한 사람이 성장하며, 새로운 영혼이 연결되도록, 전도에 지혜 주시도록
4. 여러 면에 있어서 성숙하며 일본선교에 쓰임 받는 그릇되도록

박한나 선교사
1. 기도에 속사람이 깊어지는 은혜와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도록 
2. 청년전도에 지혜와 힘을 주시고, 그레이스 카페가 영적인 도전을 주는 사역으로 쓰임 받도록
3. 자매들과 성경 필사를 통해 말씀을 접하는 영적인 좋은 습관이 길러지며,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4. 교회학교의 봉사자가 주님을 사랑하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아이들과 은혜를 풍성히 나눌 수 있도록
5. 이루가 주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알고 밝게 성장하도록


 우츠노미야 은혜기독교회 남영광 / 박한나/ 남이루 올림

선교편지 18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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