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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기 Self-Reflection (3/10–3/14, 6주)GMTC 70기(2월5일~6월5일)/배움과 성찰 2025. 4. 1. 23:22
1. 개인경건시간을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이나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까?
개인적인 경건시간을 통해서
에베소서 말씀을 전체적으로 읽으며 하나님의 ‘충만’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며, 교회는 그분의 충만함을 이루는 곳인데, ‘나는 지금 그 충만함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지금은 공동체를 통해, 그리고 관계와 만남을 통해 그 충만함의 일부를 조금씩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가정예배 및 공동체의 경건시간을 통해서
경건의 시간을 준비하고, 수요예배와 사역보고까지 한 주간 겹쳐 있어서 다소 벅찼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에 말씀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동했고, 찬양을 통해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은혜의 경험을 했습니다.
2. 다음 수업을 통해 어떤 배움과 깨달음이 있었습니까?
선교적 성경읽기 (경력)
수업이 계속되면서 ‘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이 반복적으로 제시되었고, 이제는 그 관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엔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선교 관점으로 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으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두 번째 수업까지는 해석학적인 내용이 어려워 따라가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성경 본문을 다루는 실제적인 강의에서 이해가 더 쉬워졌습니다.신약 성경 각 권의 주제를 성경신학적인 시각에서만 보려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큰 틀 안에서 한 권 한 권을 통합적으로 읽으려는 시도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려 노력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을 speaking한다는 것’—즉 단지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고 증명하며 나타내는 것이라는 개념에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시면서 다양한 책을 참고하신 흔적도 느껴졌고, 그 자체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선교문화인류학 (초임/경력)
“선교는 사람에게 가는 것이다.” 교수님의 이 말씀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끊임없는 배움에서 흘러나오는 그 말씀들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는 선교뿐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며, 그 이해에 있어 문화인류학이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최근에 어떤 분이 인문학 관련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면해주셨는데, 그 권면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네 번의 강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더 듣고 싶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마음에 남은 것은 ‘제자도’, 그리고 ‘사람에게 가는 선교’였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칫 인간의 반응이나 예수님의 삶이 약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의를 통해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가셨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셨으며’, ‘삶으로 보여주셨다’는 점에서 결국 모든 강의가 하나로 통합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장에 대한 연구와 그 기록을 후배들에게 남기는 일의 중요성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크림(KRIM)의 사역의 중요성도 크게 다가왔고, 앞으로 일본에서 사역하며 성찰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3. GMTC 공동체에 대한 느낌이나, GMTC 생활 중 좋았던 점이나 불편사항
수요예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인이나 가족들과 예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