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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광, 박한나 선교사 선교편지 21. 4. 30선교편지 2022. 1. 26. 16:57
>> 2021년을 기대하며(1월, 2월)
2021년의 큰 주제는 ‘거룩’입니다. 거룩을 주제로 하여 신년기도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매년 1월 1일에는 교회에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이 온라인으로 바뀌어서 준비하는데 시행착오도 있었고 시간도 걸렸지만, 이렇게도 모일 수 있다는 것과 더 많은 인원이 참가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신년기도회는 한국의 어느 목사님의 레위기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참가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을 통한 도전과 은혜가 있었고 새롭게 배운 내용도 있어서 모두가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성도님이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복음으로 품는 저희 되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몇년간 몇 가정에 새로운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주일학교 아이들이 늘어나 가정과 교회에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서포트 하며서 주일학교의 사역과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부터 주일학교 교사들이 모여서 같이 지금까지의 주일학교 사역을 나누면서, 책모임(오프라인으로 모이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 일정 기간은 온라인으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의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준비되어져 가야할지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까지 부족하고 개발되어져야할 부분들이 있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교사들도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사(3월)
새롭게 시작되는 2021년도의 교회 전체의 사역을 그려보면서, 지금 우리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기도하며 고민하면서 조직과 부서를 재정비했습니다.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봉사하고 있는 분들이 더 기쁨으로 2021년 봉사를 감당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에 앞에서 모든 봉사자들이 모여서 다시 한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기쁨에 대해서 나누고, 2021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봉사의 모습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봉사를 맡고 있지 않은 성도님도 함께 참여하여 섬김의 기쁨을 나눌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몇몇 분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봉사를 감당하고 싶다는 말에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창립18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가운데 성도님들의 삶과 믿음을 지켜주시고, 모임과 예배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2021년은 어떤 한 해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우츠노미야은혜기독교회의 가족 모두가 진정한 복음과 말씀으로 거듭나며, 예배를 사모하며, 신앙이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 교회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는 기도와 말씀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그 자리에 나아 올 수 있도록 권면하며 성도님들이과 함께 할 수 있는 모임들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고민은 이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경계하고 모이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까. 다가가기 힘든 영혼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코로나 이전까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며 교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말씀이나 교회 모습들을 홍보하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교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역자들과 홈페이지를 담당하시는 집사님과 조금 더 지혜를 모아서 여러 내용을 발신해 가고자 합니다. 기존해 해왔던 것들을 충실히 해나가며, 지금 새로운 모양으로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옆의 큐알코드는 교회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유튜브 / 인스타그램의 큐알코드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가정 이야기
가정생활은 부부가 하나님 나라를 서로 발견해 가며 공유하는 것이다. 어느 멘토가 되시는 목사님께서 결혼 생활을 이렇게 비유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고방식과 느끼는 것이 다르기에 발견해가는 (체험해가는) 하나님 나라도 다르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자신이 보지 못했던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며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가정에서 누린다는 의미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결혼하고 약 1년이 지난 지금 그 말씀이 무슨 의미였는지 조금씩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 연약한 부분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큰 사명을 함게 나누면서 나아갈 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지난 일 년은 이전 사역지와 전혀 다른 우츠노미야에서의 생활과 교회와 성도님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며 적응해 가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주일학교 사역에 조금씩 참여하면서 2부 순서가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임봉혁 선교사님과 돌아가면서 예배 후 2부 순서를 준비하며, 말씀 교육과 여러 체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점점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정과 주일학교에서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아이들이 말씀과 믿음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저희 가정에 새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주위 분들의 기도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이루’라고 이름을 지었고 2달이 지난 지금 세 가족의 생활에 익숙해진 저희는 아들을 보며 매일 기쁨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감정들이 생기며, 아직은 서툴지만 부모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워가는 하루 하루 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지식적인 부분에서 더 나아가 경험적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된 이루가 사역과 가정생활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
1. 교회와 성도, 사역자 모두가 거룩해 져가며 “진실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교회”되도록
2. 캠퍼스와 지역의 복음화와 다음 세대 사역 위에 구체적인 열매가 맺어질 수있도록
3.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복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있도록
4. 새로운 영혼이 연결되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5. “성경 일독”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말씀 위에 세워가는 교회와 성도 되도록
가정을 위한 기도 제목
1.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며 말씀과 기도의 은혜가 깊어지도록,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한 해 되길,
시편에서 주신 말씀처럼 종일토록 은혜를 꾸어주는 자,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섬기기를 기뻐하는 한 해 되도록
2.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기쁨과 모든 은혜에 매일 감사하며,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3. 계속해서 새로운 영혼(넌크리스천)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4. 주일학교의 예배 위에 성령님의 은혜와 지혜로 채우시며 주님의 사랑을 가득 느끼는 장소가 되도록, 청년들과
믿음의 교제가 깊어져 가도록
5. 부모로서의 신앙의 모범이 되며, 이루가 건강하게 자라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