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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여러 사람을 통해서 나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격려하신다. 필요한 시기에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교제하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힘을 얻게 하신다. 필자는 2010년 5월에 군입대를 해서 2012년에 전역을 했는데, 군대에서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기하게도 군대의 섬임과 동기를 10월에 그것도 일본에서 만나게 하시다니, 하나님 이런 계획 너무 원더풀!! 각각의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
한 형님은 음향/영상 관련 일을 하시는데, 교회의 어려 방송이며 온라인스트리밍등 여러 일들에 도움을 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시다. 필자가 방송/음향 전문가가 아닌 입장으로서, 그리고 교회에서 전문적(?)으로 방송에 관련된 하는 사람이 없기에, 나도 그렇고 함께 방송부로 봉사하고 있는 형제도 이렇게 어깨너머로 배운 스킬이기에, 늘 부족함을 느낀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조언을 구하고 연락을 드리는 형님이 일본에 오셨다. 짦은 일정가운데 교회를 방문해주시고 같이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하는 가운데 마음의 따뜻함을 얻는다. 어려부분에서 섬겨주심에 늘 감사드리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삶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한 동기는 군대 알 동기인데, 자신을 전설의 의무병이라 칭하는 그. 나이는 한 살 많치만 군대 알동기기 때문에 너와나 모두 친구다. 그는 나를 굴비라 부른다. 나는 그렇게 부르는게 기분나쁘지 않고, 반갑다.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이름은 영광인데, 어렸을 때 친구들이 (영광)굴비라 많이 불렀다. 내가 여렀을때 살갑지 않았던 것일까? 친한 친구들만이 그렇게 불렀고, 그저 그런 관계의 친구들은 나를 그냥 영광이라 불렀기에, 나에게 있어 굴비라는 별명에는 아주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 친구는 한국에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경사인데, 일본에 안경박람회와 상담이 잡혀있다며 통역을 부탁했다. 코로나 전에는 통역일을 간간히 했던 터라 오랜만에 동경에 갈 수 있다는 것이 반가웠고, 안경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좀더 알 수 있을 것에 설레기까지 했다. 미인인 형수님과 같이 같이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것은 처음 알았는데(물로 우리 아내가 제일 미인이다!!),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동기를 만나서 즐거웠고, 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사람들을 섬기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는 것도 감동이 되었다. 친구를 만나고 교제하는 것만으로, 그리고 교통비로만으로 정말 충분했었는데, 그가 선교비라면서 건네준 것에 또한 번 놀라며, 10월의 여러 출비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또 경험했다.
인생에서 짧다면 짧은 2년이 안되는 시간을 공유한 어떤 사람들과 재회하며 그 때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것이 소소한 기쁨이다. 모두가 있는 곳에서 늘 화이팅하며, 행복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