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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제17호 22. 8. 4선교편지 2022. 8. 4. 10:06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새 생명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해 주신 성도님들과 그 생명을 더 풍성히 누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되는 여름입니다. 일본은 장마가 끝났지만 흐린 날씨가 많고 날씨도 아주 더운데, 이번 여름도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주님께서 지켜 주심을 기도드립니다. 올해 초 대학교 졸업과 이동 등으로 몇 성도님들이 우츠노미야의 생활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만큼 새로운 사람들과 회복된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 지난 4월부터의 사역을 같이 나누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청년회 모임 재개
코로나로 영향으로 모임이 많이 약해져 있었는데, 감사하게 4월부터 청년회 모임이 재개 되었습니다. 일본인 순장님을 리더로 하여 매달 둘째 주일 오후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근황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청년들이 선교사님들과의 개인 성경 공부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각자 맡은 봉사를 통해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기쁨이 계속해서 넘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3월로 대학생들이 모두 졸업하고 청년회 구성원이 직장인들이 되었는데, 어떻게 젊은 청년들을 전도하고 관계를 맺을지 많은 고민됩니다. 그런 가운데 계속해서 캠퍼스에서 영혼들이 연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7월부터 주 1회 정도 선교사님들과 캠퍼스에 가서 기도하고 있는데, 전도에 지혜 주시고 영혼을 보내 주실 하나님을 믿고 감사드립니다.교회학교 이야기
매년 아이들이 점점 늘어남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게 상반기에 초등학생 아이와 부모님이 오랜만에 예배에 회복되어 함께 예배 드리고 공동체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통해서 점점 교회 공동체 안으로 돌아오고 있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교회학교 사역의 중요성도 깨닫게 됩니다. 한 아이는 교회학교 예배와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 보여서 절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지금까지는 매주 전 연령의 아이들이 같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는데, 만3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여러 아이들이 있어서, 4월부터 한 달에 두 번 유치부와 유년부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유년부 아이들도 유치부 아이들도 자신의 눈 높이에 맞춰서 예배를 드림으로, 예배에 더 집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담임 목사님을 포함해서 4명의 교역자가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예배와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나도록 기도합니다. 예배 후의 공과 공부 시간과 공작 시간에 섬기는 담당 선생님들의 모습에도 감사드리며, 교회학교를 섬기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학교 되기를 기도합니다.1. 한달에 두 번 있는 유치부 예배 모습 / 2. 예배후 공과공부 시간 / 3. 공작 시간 어린이 영어 교실
코로나 전부터 계속해서 교역자 회의에서 안건이 나오고 구상해 온 것이었는데, 구체적으로 4월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유치부 클래스와 초등부 클래스를 만들어 아이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어민 형제님도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에 감동이고, 먼저는 성도님의 자녀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교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홍보와 전도를 통해서 지역에 교회를 알리며, 새로운 아이들과 가정이 연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1. 유치부 클래스 활동 모습 / 2. 초등부 클래스 자기소개시간 / 3. 게임활동 시간 그레이스 카페
매달 넷째 주 주일 오후에는 ‘그레이스 카페’가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일본인 형제 자매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 음식이나 문화, 스포츠를 내용으로 하여 초청해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몰키라는 야외 게임을 통해서 교제했고, 5-7월에는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한국 음식을 소재로 하여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 한국인 형제님이 회사 동료 분을 초청해서 일본인 자매님이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다음 이벤트 때는 남편을 데리고 와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영혼들이 연결되고 함께 교제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만난 영혼들이 이벤트 참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만남이 이루어 지고 예배의 자리까지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존의 성도님들도 새로운 영혼에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섬기며 전도의 기쁨이 넘치도록, 함께 성장하고 기쁨을 누리는 그레이스 카페 되도록 기도합니다.1. 5월 그레이스카페 김밥 만들기 / 2. 6월 그레이스카페 치즈 핫도그 만들기 / 3. 4월 스포츠모임(몰키) 전교인 피크닉
4/29(금)과 7/18(월)에는 전교인 피크닉이 있었습니다. 4월에는 기존의 성도님이 중심이었다면 7월에는 새로운 분들도 참석하셔서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에서 주님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에서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모두가 주일 예배에만 참석했던 성도님 가정과 아이들이 함께 참석해서 교회학교 아이들끼리도 더 친해지고, 부모님들도 교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사님께서 평소에 전도하려고 하셨던 분도 아들과 함께 참석하고, 그레이스 카페에만 참석했던 일본이 자매님도 참석하셨는데, 교회의 형제 자매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공동체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형제님이 아직 믿지 않는 아내와 딸과 함께 참석하셔서 새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먼저는 저희들이 기쁨을 누리고 기쁨의 자리에 새로운 분들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귀한 전도의 시간도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1. 마시멜로를 굽는 아이들 / 2.3 식사모습 인터넷 선교부와 도움의 손길
작년부터 출범한(?) 인터넷 선교부의 활동이 조금씩 진행되는 가운데, 홈페이지 갱신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배는 오지 못하였지만 계속 관계만 맺고 있었던 한국인 형제님께서 5월 중순부터 예배 출석을 결심하면서 매주 오시더니, 이번에는 홈페이지 제작에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이 없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고 형태도 점점 갖춰져 가는 것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5월에는 블로그 형태로 임시 홈페이지를 갱신하게 되었고, 기존의 인터넷 선교부 멤버들과 알림과 사진들을 갱신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형제님께서 본격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는 중인데, 한국어로 작업이 끝나면 일본어로도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 교회의 사역과 내용이 발신되며, 여러 사람들이 보고 교회까지 인도 되도록 기도드립니다.북 클럽
7월 9일 토요일 오전.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이라는 책(일본어판)을 가지고 북 클럽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G&M 글로벌문화재단에서 무료로 오디오를 제공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본어판 드라마 바이블을 가끔 듣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드라마바이블 홍보 안내와 함께 있었던 북 클럽 소개를 본 것이 계기로 일본인 형제 두 명과 이 책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너무 좋아서(그때는 다 완주를 못했지만)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네 분의 성도님이 참가를 희망해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한번씩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첫 번째 모임이었지만, 같이 책을 들으면서 눈으로 읽고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가한 분들이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는데 일에 귀하게 쓰임 받도록 기도드립니다.
푸드 뱅크 ; 구제 사역의 시작지금까지 구제 헌금의 항목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형태로서의 사역은 없어서 계속해서 교회에서도 기도를 해오고 있던 때에 6월 어느 날 집사님 한 분께서 구제 활동으로 푸드뱅크에 기부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셔서 회의를 거쳐서 푸드뱅크 활동을 돕기로 했습니다. 푸드뱅크는 빈곤과 식품 로스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단체인데, 푸드뱅크 우츠노미야는 2011년에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7월 한 달간 성도님들께 집에 잠들어 있는 식품들을 모아 주시도록 안내를 드렸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일에 예배 후 푸드뱅크 관계자의 활동 설명을 들은 후 모아진 식품을 전달 해 드렸습니다. 성도님들도 집에 있는 것을 가져오시거나, 더 구입해서 모으는 것에 힘을 보태 주셔서 참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구제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이 지역으로 흘러 가도록, 지역의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품는 교회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가정이야기
이루가 태어난지 18개월이 지났습니다. 가끔 감기에 걸리거나 아프거나 하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것이 참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가정에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자녀임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일본에서 어떻게 신앙교육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얼마전에 어린이집에서 여름마츠리(축제)가 있어서 아이들이 오미코시(신을 불러드리는 가마)를 꾸미고 그 주변에 돌고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는 어린이집을 쉬었지만, 일본의 전반적인 문화와 생활 안에 녹아 있는 신도(神道)와 불교의 종교적인 것들을 모두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초중고생이 되었을 때 모든 것들을 무작정 참석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가르쳐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말할 수 있는 단어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 너무 신기하면서 기도가 끝나면 아멘이 아닌 아민~~ 하는게 참 귀엽고 그런데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낌니다.사역과 가정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채워주시는 은혜가 많아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늘 경험합니다. 사역의 경험이 풍부하신 선교사님가정을 통해 많은 실천적인 배움을 얻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만 안주할 수 없음을 느끼면서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런 중에 학문적인 배움 늘 부족함을 느끼면서 어떻게든지 책을 붇잡으려고 하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것을 요즘 경험하면서 운동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보내주신 곳에서 신실하게 주님 따라가는 주님의 종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더위와 코로나 가운데 성도님들의 모든 삶을 지켜 주시도록
2. 오수진선교사님/임봉혁선교사님의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게 넘치도록, 교역자들이 같은 비전으로 하나되어서 맡은 사역에 충실하며 기쁨으로 주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도록
3. 코이노니아 바이블캠프(8/9화~11목)에 참가하는 성도님들이 은혜와 도전 받고, 모든 캠프(교회학교, 중고등부, 성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이 있도록
4. 여름성경학교(8/16화~17수)의 참가하는 아이들이 믿음이 성장하고 기쁨과 즐거운 시간 되도록, 섬기는 교역자, 선생님들의 사랑의 그릇이 커지며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5. 북클럽(8/13토), 청년회모임(8/14주일), 어린이 영어교실(8/20토), 그레이스 카페(8/28주일)에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기존의 성도님들이 성장 성숙하는 계기가 되며, 새로운 영혼들이 연결되도록
6. 모든 예배 위에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삶을 온 성도님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7. 캠퍼스생 전도에 지혜 주시고 새로운 만남을 허락하시도록, 기존의 영혼들과의 만남이 만남으로만 그치지 않고 예배와 영혼 구원으로 이어지도록
8. 말씀 사역(금요기도회, 월초 새벽기도회, 교회학교)에 진실하고 충실하며 은혜주시도록, 개인 성경공부와
만남으로 함께 영혼들과 성장하며 성숙할 수 있도록
9. 올 가을~내년 봄 중에는 한국 후원개발을 갈 예정인데 모든 일정들이 은혜 가운데 세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고, 계속해서 기도와 물질의 후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언제나 기도와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우츠노미야 은혜 기독교회 남영광, 박한나, 남이루 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