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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제4호 18.11.05선교편지 2022. 1. 26. 09:42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과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예레미야 26:12). 10월과 11월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 말씀은 예레미야입니다. 어느 날 전도하러 나갔다가 힘없이 돌아왔을 때가 있었는데,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느꼈습니다. 전도하면서 영혼들이 들을까, 정말 이곳에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있는 것인가, 성경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 말씀에 반응하고 있는 것인가. 성도님들이 선포되는 말씀을 들으며, 매일 말씀과 더불어 세상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는가, 사역을 하는 중에 찾아오는 여러 질문입니다. 그 앞에 고민과 두려움이 있지만,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힘을 얻었습니다.
어두운 시대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살고 있었던 당시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진리인지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가고 진리가 선포되어도 거부하며 살아가는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보내시고 성도의 삶과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계속해서 선포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저와 우츠노미야은혜기독교회를 통해서도 온전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되기를 소망합니다.
대학생들과 개인 성경 공부
일본의 10월은 초중고대학교의 2학기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일본은 한국보 다 한 달 늦게 학기를 시작합니다. 4월에 입학식이 있고, 다음 해 3월에 졸업식 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캠퍼스사역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11월 24일로 교회의 역사는 17년째(2002.11.24 개척)로 접어드는데 어느 덧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정이 생기고 자녀들과 장년층이 함께 예배드리 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 전체적으로 가정과 주일학교 등 돌아볼 사 역들이 늘어났지만, 다음 세대와 미래를 생각하면서 캠퍼스사역도 계속해서 감당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때를 구하며, 인내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토시아키(1학년). 여름에 있었던 캠퍼 스라이브(찬양전도)를 통해 전도된 친구 입니다. 내성적이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친구라서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는데, 얼마 전부터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교제하고 있고, 그 후 말씀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게나가(2학년). 작년에 캠퍼스에서 전도된 친구입니다. 1시간 30분 거리를 매일 통학하고 있는 친구인데, 2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교제하며 성경 공부하고 있습니다. 집이 교회에서 멀어 어떻게 권면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이케다(2학년). 작년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을 때 말을 걸어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매우 신경쓰는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일본인입니다. 매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복음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일본사람은 어느정도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좀처럼 집에 사람을 초대 하지 않는데, 집에 초대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마음의 문이 열린 것 같습니다.
평일 성경공부
매주 수요일에 직장인인 리더 세 명과 같이 성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두 명은 대학생 때 전도되었고, 한 명은 회사에 막 들어갔을 때 교회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세 명 모두 교회의 비전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라 삶이 바빠, 좀처럼 평일에 신앙을 지키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매주 성경 공부와 삶의 나눔을 통해서 그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 항상 따릅니다.
남선교회와 여선교회는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선교사님과 교제와 성경 공부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리더 성경 공부 모임이, 주일 오후에는 전성도님을 대상으로 한 성경 공 부 시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의 은혜가 넘 치기를 기도하며, 말씀이 살아 저희의 삶 속에서 역사할 것을 믿습니다. 말씀을 통해 날마다 개혁 되는 은혜가 있도록 소망합니다.
동기들과 모임(10.19금)
오랜만에 관동지역에 있는 신학교 동기들과 모여서 아침을 같이 먹었습니다. 사역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의 사역지가 달라 한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지만, 오랜만에 만나면 기쁘고 힘이 됩니다. 무엇보다 곧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되는 일본인 자매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30년 전에 일본선교연합이 일본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한국인 선교사와 일본 현지인 사역자 양육에 힘썼고, 올해 처음으로 일본인 사역자를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본회사와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역할 예정이고, 장기사역을 준비하는 단계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동기 중에 첫 해외 일본인 사역자가 세워짐에 모두 진심으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우츠노미야은혜기독교회는 해외한인장로회(KPCA)의 일본 노회(일본선교연합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선교사님께서는 요한선교회에서 파송 받으셨습니다. 노회안에 일본선교신학원을(JMTS, 합신과MOU)을 두어 사역자 양성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선교신학원에는3학년 3명, 2학년 6명, 1학년 2명이 일본선교와 세계선교를 비전 삼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헌신자들이 세워질 것을 놓고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슈박스 보내기 (10.28주일)
'Samaritan's Purse사마리탄즈 펄스'는 19 70년에 미국에서 출발한 기독교계 구호단체입니 다. 전쟁, 빈곤, 자연재해, 기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와 사람들을 돕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에 사마리탄즈 펄스의 한 프로젝트에 참가하려고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2014년의 겨울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OPERATION CHRISTMAS CHILD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라는 이름으로 신발 상자에 선물을 담아 세계의 100여 곳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이들이 단지 선물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교회나 선교단체를 통하여, 12번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됩니다. 특히 일본에서 보내는 선물은 모두 필리핀의 아이들 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여러 교회가 매년 슈박스 이벤트를 통해서 전도와 구제에 힘써 온것을 보면서, 저희 교회에서도 처음 해보았습니다. 많은 일본사람은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볼런티어(자원봉사) 활동을 좋아하는데, 슈박스 이벤트는 일본인 전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먼저는 성도님들과 구제사역과, 세계선교의 비전과 취지를 나누고, 성도님들에게 선물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십시일반으로 성도님들께서 함 께 참여해주셨고, 15개의 상자에 선물을 담아 보 낼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태로 사랑을 전달 할 수 있는 사역에 참여할 수 있어서 성도 님들도 좋아하셨고, 선물을 받을 아이들을 위해 서도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지역의 아이들과 주민들과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KGK(크리스천 학생회)모임 (10.30화)
매주 대학교에서 KGK에서 발행된 성경 공부 교재로 같이 성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부한 부분이 ‘파견(보내심을 받은)의식’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크리스천을 각자의 자리로 보내셨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공부하는 목적과 관계전도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먼저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학교에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학생이 친구를 데려왔고 자연스럽게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협력해주시는 지역교회의 목사님도 와주셨고, 함께 대학생 사역을 위해 어떻게 복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케어를 할 수 있을지, 영혼들을 어떻게 교회로 연결할지를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을 위한 기도 제목
1. 각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일본을 위해 헌신할 영혼들이 계속해서 세워지도록
2. 일본선교신학원과, 일본에 세워진 복음주의 신학교들을 통해 신실한 사역자들을 세워지도록
3. 일본청년전도회의(11.22-24)의 은혜를 위해,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교회가 감당해야할 복음전도사역
(특히 젊은이 전도)과 젊은이 양육사역에 대해 잘 나누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지혜롭게 사역 할 수 있도록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
1. 성경공부 모임이 계속해서 활성화되며, 기존의 성도님들이 매일의 삶을 말씀으로 승리 할 수 있도록
2. 추수감사주일예배에 은혜가 넘치고, 성도님들의 모든 일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도록
3. 복음 전파에 힘쓰며, 계속해서 새로운 영혼들이 연결 될 수 있도록
개인을 위한 기도 제목
1. 하나님 나라의 복음 위해 보내셨다는 확고한 믿음과 자긍심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도록
2. 진실과 겸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3. 지금 케어하고 있는 영혼들과 만남이 깊어지며 말씀을 가르칠 때 은혜가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