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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제2호 18.09.03선교편지 2022. 1. 26. 09:29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반겨주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는 가족들이 있음에 너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저희 되기를 기도하면서 일본에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전도 여행(8.6월 ~ 8수)
선교사님과 열정적인 청년 2명과 함께 청춘18 티켓(전국의 JR선의 보통/쾌속 열차에 자유롭게 승차 할 수 있는 승차권)을 가지고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언젠가는 해보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같이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습 니다. 첫날에는 제가 사는 곳(도치기현 우츠노미야 시)에서 전철로 3시간을 달려 가나가와현 즈시시에 있는 즈시기독교회를 방문하여 사역자님과 성도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즈시기독교회의 사역지인 대학교를 같이 걸으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즈시시에서부터 6시간 떨어져 있는 아이치현의 나고야시, 기후현의 기후시,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였고, 셋째 날에는 동경의 신주쿠와 미타카시의 교회를 들렀다가 돌아왔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 방문한 교회는 같은 교단(KPCA일본노회) 교회인데, 오랜만에 선교사님과 사역자님들 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교회를 돌아보고 사역자님들/선교사님들과 함께 교제 할 수 있어 감 사했습니다. 사역의 현장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그리고 나고야시에서는 같이 전도 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뿐 아 니라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3일간 여러 지역과 교회를 방문하면서 넓은 이 땅 가운데 세워져 있는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에 감동되었고, 그 교회들 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느 꼈습니다. 그리고 각 교회가 주신 비전 에 따라 신실하게 사역하고 있음을 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일본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하자면, 일본은 참 넓은 나라입니다. 일본의 면적은 남한의 약 4배이며 47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구도 남한의 2배 이상으로 약 1억 3천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7년 동경기독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카톨 릭 인구가 약 44만 명(970개 교회)으로 인구대비 0.34%,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인구가 약 60만 명(약 8000개 교회, 한 교회 평균 성도 수 48명)으로 인구대비 0.47%로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나라이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8 동일본 코스타 (8.14화 ~ 16목)
코스타(KOSTA)는 ‘KOrean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로 해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수양회 입니 다. 그렇지만 지금은, 해를 거듭하면서 유학생들이 직장인 이 되고 가정을 이루어, 어린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넓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일본 코스 타는 26회를 맞이하는데, 처음으로 세 곳(동일본,서일본 동경)으로 나누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라는 주제 아래 강사님들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부 터 회장까지의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아, 성도님들과 함께 참여하여 말씀과 기도, 찬양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였 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찬양부로 봉사 할 수 있는 기쁨이 있었는데, 찬양 인도와 PPT(를 넘기는) 봉사를 하면서 그 어느 코스타보다 졸 수 없는(?) 환경에 많은 말씀의 은혜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내 행위와 노력을 앞세우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그 주권, 그 섭리를 깊게 알고자 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어 감사하 였고, 함께 일본을 위해 기도하면서 일본을 향한 큰 소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일본의 영혼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온전히 헌신하는 백성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빛과소금의교회 방문(8.25토 ~ 28화)
임봉혁선교사님의 은사이신 빛과소금의교회의 목 사님과 성도님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이 번에 오신 큰 목적은 형제교회로서 앞으로 함께 주님의 일을 감당 하고자 하는 그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 입니다. 토 요일에 오셔서 짧게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일에 성도님들의 축복과 기쁨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코리안파티를 열었고, 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정하여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고, 협력하여 주님의 일을 감당 할 수 있는 가족들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서 로의 교회를 방문하고 격려하며, 두 교회를 통해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서로의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비전에 따라 주님의 일을 합력하여 감당하는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일본을 위한 기도 제목
1. 일본의 모든 교단과 교회와 성도님들이 복음의 능력을 매일 깊이 체험하며, 복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2. 일본청년전도회의(11.22)의 준비 가운데 은혜가 넘치며, 일본의 교회 가운데 젊은 청년들이 연결되도록
3. KGK(크리스천 학생회) 와 Hi-b.a.(high school born againers, 고교생성서전도협회)가 지역 교회들과 잘 협력하고 사역이 활성화되며, 사역을 통해서 중고생, 대학생들, 젊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
1. 성도님들과 사역자가 날마다 영육 간에 강건하며 한마음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9월 되도록
2. 계속해서 새로운 영혼이 전도되며, 가스펠서비스에 초청된 영혼들이 교회에 잘 정착되는 은혜가 있도록
3. 주일학교 영혼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여름 캠프(9.17)에 은혜가 넘치도록
개인을 위한 기도 제목
1. 큐티 본문인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머리와 가슴으로 깨닫는 한 달 되도록
2.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진실하게 사역 감당하도록
3. 하반기(10월~)의 캠퍼스 사역을 지혜와 믿음으로 잘 준비하도록, 방학 가운데 영혼들 케어가 지속되도록
우츠노미야은혜기독교회 남영광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