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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세미나 요약6GMTC 70기(2월5일~6월5일) 2025. 2. 19. 10:12
II.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의 준비
1. 부모-자녀는 어떤 관계인가?
(1) 자녀의 가장 본질적이고 일차적인 관계는 하나님과 가진다.
자녀는 하나님께 받은 자기 나름의 인생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가는 존재이며, 부모는 자녀가 자기 인생을 가장 적절하게 살아가도록 인도하고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2) 자녀는 부모와 다른 독립적인 인격체이다.
부모는 자연적으로 자기의 것을 자녀에게 주입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녀와의 관계에서 동일시, 투사, 전치 등의 왜곡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잘못된 예)
- 자녀를 소유물, 부속물로 간주함
- 대리만족의 존재(자신의 욕구 충족, 콤플렉스 해결 대상)
- 배우자나 부모로 인한 억압의 분풀이 대상
-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자녀에게 투사함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
- 있는 그대로의 자녀를 받아준다.
- 부모의 취향과 기대와 다르더라도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 실수와 실패는 발달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목표로 한다.
- 최고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도록 돕는다.
- 부모의 적절한 기대는 자녀의 정신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과도한 기대와 강요는 불안을 초래하고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다.
- 부모가 앞서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발짝 앞에서 밀어준다.
- 부모의 목표를 무조건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기질을 살펴 긍정적인 면을 발전시킨다.
2. 양육자로서의 부모,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자녀에게 적절한 양육자로서 준비되어 있는가?
- 자신의 형성과 현재의 자기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1) 자신의 정신세계 속 자녀양육에 대한 기대와 관점을 점검한다.
- 자녀에 대한 기대, 관점, 콤플렉스를 살펴보고 지나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2) 자신의 역사와 배경을 이해한다.
- 부모의 개인력, 가족력, 배우자와의 관계, 부부관계의 과제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배우자와의 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III. 자녀 양육을 위한 원리
1. 자녀에게 꼭 전달해야 할 메시지
- 사랑, 수용, 인정
- "나는 무조건적으로 너를 사랑한다."
- "너를 있는 그대로 기뻐한다."
- "너의 최선을 인정한다."
- "나는 너를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
2. 자녀에게 인생의 목적과 목표를 가르친다.
- 부모가 좋은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 배우자가 좋은 부모가 되도록 돕는다.
- 자녀가 자신을 잘 돌보고 성장하도록 지도한다.
- 세상을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친다.
3. 아이를 훈련하라
- 성숙과 발전을 위해 원칙을 세우고 훈련이 필요하다.
(1) 부모의 일치
- 부모가 양육 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 부모가 다투는 것은 자녀에게 큰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경우, 큰 문제가 아니라면 일관성을 위해 한쪽이 양보하는 것이 좋다.
(2) 부모 개인의 일관성
- 부모가 일관성이 없으면, 자녀는 불안을 경험하고 눈치 보는 태도가 형성될 수 있다.
- 원칙에 근거한 사고를 훈련시켜야 한다.
4. 권위를 인정하는 자녀로 키우라
- 권위 있는 부모를 둔 자녀는 부모의 "No"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권위를 견지하면서도 자녀와 친구처럼 놀아줄 수 있어야 한다.
권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
- 좋은 인격자가 되기
-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제공하여 신뢰 형성
- 약속을 잘 지키기
- 대인관계에서 이중적이지 않고 일관성 유지
-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 전문가나 조부모 등 권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
-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5.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모험정신을 키운다.
- 부모가 먼저 개척정신과 모험심을 보이며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6. 자녀의 실수와 실패를 정상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 시도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점을 가르쳐야 한다.
- 실수를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일부로 여길 수 있도록 지도한다.
7. 자녀의 언행을 어른의 해석체계로 해석하지 않는다.
- 자녀의 언행이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 자녀에게 먼저 "왜?"를 물어보고 마음을 읽어주어야 한다.
8. 발달 단계와 과제를 이해한다.
- 자녀의 수준에 맞게 기대하고 교육해야 한다.
9. 자녀의 관점에서 자녀를 본다.
- 자녀의 정신적 공간을 존중하라
- 자녀에게는 나름의 고민과 생각이 있으며, 이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 자녀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표현을 피하고, 필요할 때 자녀가 이기게 하여 존중받는 경험을 제공한다.
- 사실보다 감정을 우선하라
- 때로는 사실을 바로잡기보다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인간관계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마음의 만남’이 되어야 한다.
- 경청하는 능력을 키워라
- 자녀가 말할 때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 대화에서 부모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 진정한 대화를 나누라
- 자녀가 부모와 진짜 하고 싶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점검한다.
-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 태도를 경계하고, 부모의 가치관과 원칙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 자녀가 부모의 생각을 당연히 알 것이라 가정하지 않는다.
10. 정신의 개방성을 높인다.
-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자녀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 칭찬을 적극적으로 하고, 수준에 맞는 보상제도를 활용한다.
11. 자녀의 의식을 선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도록 돕는다.
- 선한 품성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도덕성을 강조하되 자녀의 욕구를 억압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12. 교육 시 아이의 발달 단계 고려하기
- 아이가 배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발달 단계(마음의 구조)가 형성되었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
- 예를 들어, 5세 아동은 경제 개념이 부족하여 현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
- 조기 교육(언어, 영재 교육 등)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점검해야 한다.
13. 전체 상황과 부분을 분별하며 감정 수용하기
- 자녀가 화가 난 이유를 먼저 공감해주고("너로서는 화가 났겠다") 감정을 인정한다.
- 이후 행동(예: 돌 던지기)이 부적절했음을 차분히 설명한다.
-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면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내면화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
-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다.
14. 사람의 전체와 행동을 분별하기
- 자녀의 행동(부분)과 인격(전체)을 구분해야 한다.
-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되, 아이의 인격 자체를 부정하는 표현은 피한다. (예: “너는 나쁜 아이야” 대신 “동생을 때리는 것은 안 돼.”)
- 부모의 평가적 말은 아이에게 내재화되어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칭찬할 때도 행동과 인격을 분리해야 한다. (예: “이걸 잘했구나”는 좋지만, “네가 이걸 잘하니까 착한 아이야”는 부적절함.)
- 공부나 특정 능력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해야 한다.
15. 효과적인 벌을 주는 방법
- 화가 난 상태에서는 벌을 피한다
- 부모가 감정적으로 통제된 상태에서 벌을 줘야 교육적 효과가 있다.
- 분노가 아닌 사랑의 마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 “지금 네 마음은 어때?”라고 물으며 자기 행동을 성찰하도록 돕는다.
- 아직 감정을 표현할 능력이 없으면 강요하지 않는다.
- 부모의 마음도 함께 나누며 교육한다.
- 체벌 후에는 반드시 사랑을 표현한다
- 체벌이 사랑의 연속으로 느껴지도록 안아주거나 용서의 말을 해준다.
- 체벌이 부모의 분노 표출이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 벌이 끝났으면 완전히 끝내야 한다
- 자녀의 잘못을 계속 언급하며 자존감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 한 번의 실수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통제하면, 아이는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될 수 있다.
16. 부부모는 자녀의 역할을 대신하지 말라
- 과잉보호는 자녀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 모든 것을 부모가 대신해주면, 자녀는 판단력과 자기 돌봄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부족해져 자립심이 약해질 수 있다.
- 실수와 실패는 훈련 과정이다.
- 실패는 성장의 일부이며, 이를 통해 자녀는 점점 발전해 나간다.
- 처음에는 미숙하더라도 스스로 경험하면서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