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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6장 1절~25절매일성경 2023. 12. 13. 07:05
욥기 36장 1절~25절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3.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14. 그들의 몸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생명은 남창과 함께 있도다
15.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 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16.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17. 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그대에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정의가 그대를 잡았나니
18. 그대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많은 뇌물이 그대를 그릇된 길로 가게 할까 조심하라
19. 그대의 부르짖음이나 그대의 능력이 어찌 능히 그대가 곤고한 가운데에서 그대를 유익하게 하겠느냐
20.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 가리라
21.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22.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누가 그 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23.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24.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미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25. 그의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나니 먼 데서도 보느니라욥기 32장부터 엘리후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말을 한다.
그가 등장했을 때부터 그는 욥에게도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화를 냈었다.
엘리후의 이야기는 37장까지 등장하는데, 오늘은 그 중간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엘리후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의로운신 분이신지 설명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무도 멸시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전지하신 하나님.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가난한 자를 대우하시는 하나님.
의롭게 사는 자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의롭게 사는 자들을 영원히 존귀하게 하시는 하나님.
고통과 환난을 통하여 교만과 잘못을 알게 하시며, 경고의 말씀을 하시는 하나님.
고통과 환난으로 죄악에서 돌아서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시게 하는 하나님.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망하게 하시는 하나님.
고통당하는 자들을 구하시고 그들에게 귀를 여시는 하나님.
이 모든 하나님에 대한 관점이 틀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여기는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심오한 계획까지는 생각되지 않은 것 같다.
인간의 모든 삶이 이렇게 단순하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악한자들이 즉시 심판을 받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누구나 하나님을 믿으려하지 않을까.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자동적으로 체득한것이 있다.
죄를 지어도 바로 벌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의 인내이지만, 인간들은 그것을 이용할 때가 있다.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세상에서 악한 자들이 얼마나 떵떵거리고 살아가는 것을.
우리는 또한 보았다. 아무리 하나님 편에서서 살아가려고 발버둥 쳐도 세상에서 손가락질 받고 어리석은 사람 취급당하는 것들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며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지만
그것을 보기까지는 어느때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우리들이 생각하는 때와 하나님의 때가 다를 때가 있다.
엘리후는 이같은 생각으로 욥을 정죄하고 있다.
17절에 보면 네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고 있다고.
우리들도 많은 때 엘리후와 같은 생각을 한다.
표면적으로 사람들을 생각하고 판단한다.
그들의 고통과 환난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렇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겠다.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계획을 천편일률적으로, 흑백논리로, 인간의 작은 생각의 틀에 모두 끼워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