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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욥기 1장 1절~12절매일성경 2023. 11. 3. 07:15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가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으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기. 긴 묵상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욥과 욥의 친구들과의 대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욥기인데, 매일이 묵상가운데 주실 은혜와 깨달음을 기대한다.
오늘은 본문은 욥이란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소개 하고 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자, 악에서 떠난 자이다.
자녀들도 많았으며 재산도 많았다.
욥은 자신 뿐만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도록 가르쳤으며,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였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한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아느냐고 물으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이 되었을 욥.
사탄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욥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것이라며 사탄은 말하는데,
이것으로 긴 욥기의 서사는 시작된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에 대한 이해는 연구가 좀더 필요하겠다.
오늘의 성경의 묘사는 참 흥미롭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하나님과 어떤 영적인 존재들과의 대화.
본문만을 가지고 묵장해보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이며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존재인가.
욥은 그 관계가운데 진실했으며, 온전하고 충성되었다.
사탄의 주장처럼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하여 욥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했을까?
1장의 평가를 보건데, 하나님이 주신 어떤 것들 보다 하나님이 욥의 삶에 1순위였던 것 같다.
아들이 성장하면서 아들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많이 묵상한다.
아들이 어떤 새로운 것이 도전하는 것, 성장하는 것, 부모가 되어 그 자체가 기쁘다
존재 자체가 사랑스럽다.
그것은 이루의 부모를 향한 어떤 행동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아빠와 아들, 즉 관계가 만들어낸 것이다.
아들이 잘 못된 길을 간다고 해도, 때로는 부모를 힘들게 해도 아빠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관계가 돈독해지려면, 서로에게 집중을 해야 한다.
상호 신뢰와 사랑, 존중과 배려. 부모와 자식 관계 가운데도 동일하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변함이 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축복이 아닌, 하나님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봉사자 모임을 인도하시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은혜로 부름 받았음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그것이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원동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섬김을 통해 공동체가 하나 되며 주님 기뻐하시는 모습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2년 11월에 찍은 책, 글을 쓰면서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한장씩 업로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온라인으로 사진을 백업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